노로바이러스 치료법 및 가정에서의 관리 방법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감염성 위장질환 중 하나가 바로 노로바이러스예요. 한번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구토, 설사, 복통 등으로 온 가족이 큰 고통을 받게 되는데요. 특히 어린아이들이나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는 더 위험할 수 있어서 조심 또 조심해야 해요.
이번 글에서는 이 소화기 질환에 대해 치료법부터 가정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집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잘 알아두시면, 갑작스러운 증상이 나타났을 때도 훨씬 차분하게 대응하실 수 있어요.
백신이나 전용 치료제는 없어요
먼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부분이에요. "약 먹으면 낫지 않나요?" 하고 물으시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요, 아쉽게도 현재까지 이 질환에는 예방 백신이나 특효약이 따로 없어요. 노로바이러스 약은 따로 없다? 치료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서는 치료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다루고 있어요.
치료는 기본적으로 대증 요법 중심으로 진행돼요. 쉽게 말해, 감염에 의한 증상 하나하나를 줄여주는 방식이죠. 예를 들어 열이 나면 해열제를 쓰고, 탈수 증상이 보이면 수액이나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방식으로요. 병원에서도 특별한 항바이러스제를 쓰지는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건 스스로 관리하면서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막는 일이에요. 이게 쉽지는 않지만, 몇 가지만 기억해두면 가정에서 충분히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요.
수분 섭취와 전해질 보충이 가장 중요해요
이 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반복적인 구토와 설사로 인해 탈수 현상이 빠르게 나타난다는 점이에요. 본인은 물론, 아이나 노인이 감염된 경우에는 탈수가 심각하게 진행될 수 있어서 반드시 주의해야 해요.
그래서 수분 보충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해요. 물만 마시는 것보다는 전해질이 포함된 수분을 마시는 것이 좋아요.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용 전해질 음료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ORS(경구용 수분 보충제)도 좋아요.
물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게 핵심이에요.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면 다시 구토로 나올 수 있거든요.
혹시라도 다음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해요.
- 6시간 이상 소변이 없다면
- 입술이 마르고 눈물이 나지 않는다면
- 휘청거리거나 의식이 흐려진다면
이런 증상은 심한 탈수를 나타내므로, 정맥 수액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 수 있어요. 특히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은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해요.
약 먹어도 괜찮을까요?
질문 중 가장 많이 받는 것 중 하나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약은 신중하게 복용해야 돼요. 특히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지사제)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왜냐면 설사는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를 빼내기 위한 하나의 반응이기 때문이에요. 억지로 막게 되면 복통이나 발열 같은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회복도 더디질 수 있어요.
그 대신, 발열이 38.5도 이상으로 심한 경우에는 해열제 복용이 필요해요. 대표적인 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인데, 복용 전에 반드시 몸무게에 따른 적정 용량을 확인해야 해요.
항생제는 바이러스성 질환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처방되지 않아요. 만약 열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점액성·혈변이 나올 경우, 2차 세균감염을 의심할 수 있으니 병원에서 진료받는 게 좋아요.
먹을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음식은 언제부터 어떻게 먹어야 할지도 중요해요. 감염 직후 구토와 설사가 심할 때는 한동안 금식하는 게 좋아요. 위장이 자극을 받아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음식 섭취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거든요.
금식 후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원칙이에요. 아래 음식들을 추천드려요:
- 미음: 쌀을 푹 끓여서 낸 맑은 죽이에요. 위에 부담이 덜하고 수분 공급에도 좋아요.
- 삶은 감자: 전분이 위벽을 보호해줘요. 기름기와 간이 없는 상태가 좋아요.
- 바나나, 사과즙: 수분 보충과 함께 장에 좋은 펙틴 성분이 있어요.
피해야 할 음식도 있어요.
- 유제품: 유당불내증처럼 소화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요.
- 기름진 음식: 위장에 자극을 줘서 증상을 악화시켜요.
- 고섬유질 채소나 과일: 장운동을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노로바이러스 음식 주의사항: 굴부터 날 음식까지에서는 피해야 할 음식과 주의사항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집에서 간호할 때 꼭 알아야 할 대처법
가정 간호 중에 어려운 점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거예요. 특히 밤에 구토가 심하거나 아이가 먹는 걸 거부할 때 부모 입장에서는 당황하게 되죠.
이럴 때는 다음 팁을 기억하시면 도움이 돼요.
1. 구토가 너무 심할 때
- 한 번에 물을 많이 주지 말고, 작은 숟가락으로 5분 간격으로 주기
- 생수보다는 약간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이 위에 부담이 적어요
- 구토 후 하루 정도는 금식하고, 회복을 살핀 후 미음부터 시작해요
2. 고열이 지속될 때
- 해열제 복용은 체온을 확인하고, 38.5도 이상이면 복용해요
- 타이레놀은 비교적 위장에 자극이 적어 추천되지만, 의사 지시에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 물수건으로 이마, 겨드랑이, 사타구니 쪽을 닦아주면 열 내리는 데 도움이 돼요
3. 아이가 물도 못 마실 때
- 구강 내 수분 젤이나 얼음조각을 이용해 천천히 녹여 먹이는 방법도 있어요
- 빠르게 탈수가 진행되는 경우엔, 병원에서 정맥 수액을 맞아야 해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가족 간 감염을 최대한 막는 거예요. 이 유행성 장염은 전염성이 굉장히 강하거든요. 감염자의 구토나 변에 들어 있는 바이러스가 소량만 접촉돼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위생 관리가 아주 중요해요. 노로바이러스 전염: 사람 간 전파 및 예방 방법을 읽어보시면 전염을 막는 방법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전염 막는 생활 수칙도 함께 챙기세요
환자가 있는 집에서는 특히 위생에 신경 써야 해요. 같은 공간에 살다 보면 가족 중 나머지도 쉽게 퍼질 수 있어서 되도록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주세요.
- 손 씻기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에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씻어요
- 구토나 설사가 있는 경우, 일반 소독제보다 염소계 소독제를 사용해서 표면을 소독해요
- 환자의 수건, 식기, 침구는 따로 분리해서 세탁해 주세요
- 구토물이 묻은 곳은 일회용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닦고, 소독한 후 환기를 해야 해요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나 학교 등 단체 생활 공간에서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후 최소 이틀 이상 집에서 휴식하는 것이 권장돼요.
노로바이러스로 불리는 위장염은 전염성이 높고 감염 속도도 빠르지만, 체내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초기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이 내용들 잘 기억해두셨다가 혹시라도 가족 중에 증상이 생기면 차분히 대처해보세요. 제대로 알고 대처하면 큰 병도 막을 수 있어요.